오늘은 금융인증서와 공동인증서의 차이와 이 두 가지 인증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은행 관련 업무를 보다 보면 금융인증서와 공동인증서라는 비슷하면서 다른 이름 때문에 조금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. 오늘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
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 차이
우선 금융인증서와 공동인증서의 역할은 같습니다. 인터넷뱅킹과 같은 개인 정보 보안이 필수적인 업무를 볼 때 필요한 개인 인증서라고 할 수 있죠? 공동인증서는 2년 전에 공식적으로 사라진 공인인증서의 새로운 명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공인인증서 = 공동인증서
그래서 공동인증서를 (구) 공인인증서라고도 많이 표현하고 있죠. 2년이 흐른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공동인증서란 이름보다는 공인인증서라는 이름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. 같은 뜻을 가진 이 두 가지 이름의 차이는 큰 의미는 없으니 헷갈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.
공인인증서라는 이름이 사라지면서 새롭게 나타난 인증서가 다양한 민간인증서(카카오, 패스 등) 그리고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가 되겠습니다.
금융인증서와 공동인증서의 차이는 위와 같습니다.
1. 유효기간
- 금융인증서 : 3년
- 공동인증서 : 1년
2. 필요 프로그램
- 금융인증서 : 프로그램 및 기타 앱 설치 불필요
- 공동인증서 : 보안 프로그램 설치 필요
3. 로그인 방식
- 금융인증서 : 첫 발급 이후에 PC와 모바일 어디서나 복사 없이 가능(간편 비밀번호, 패턴, 지문인식, 안면인식 등 간편하게 로그인 가능)
- 공동인증서 : 첫 발급 이후에 PC와 모바일 간에 인증서를 복사해둬야 사용 가능
4. 보관 방법
- 금융인증서 : 금융결제원 클라우드에 보관, 물리적으로 보관할 필요 없음
- 공동인증서 : 개인 PC, USB 등 물리적인 장치에 보관
차이점을 보면 아시겠지만 여러모로 금융인증서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과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아시다시피 공동인증서는 컴퓨터와 웹브라우저가 바뀔 때마다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죠. 그리고 영어, 숫자, 특수문자를 포함한 10자리 이상의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로그인할 때 상당히 불편합니다.
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 동시 사용
새로운 금융인증서와 공동인증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? 네. 그렇습니다. 2년 전보다는 훨씬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이 금융인증서로 로그인 할 수 없는 곳이 간혹 있고 습관처럼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은데요. 그래서 저 역시도 이 두 가지 인증서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.
둘 다 사용 가능한 사이트에서는 로그인이 간편한 금융인증서를, 금융인증서를 사용 못 하는 곳에서는 공동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
보통 이렇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발급받으신 다음에 편하게 모두 사용하면 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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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간인증서 종류
이 밖에 다양한 민간인증서가 있으니 용도에 맞게 사용해 보세요.
- 카카오페이
- 패스(PASS)
- 네이버
- 토스
- 페이코
- NH 원패스
- 뱅크사인
- 삼성패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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